울산전 리벤지에 연제운 복귀…‘6월 첫 승’ 제주, 터닝 포인트는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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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는 많은 걸 얻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울산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제주는 울산을 만나서 굉장히 고전했다.
그리고 울산전을 통해 제주 소속으로 첫 출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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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주 유나이티드는 많은 걸 얻었다.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대한축구협회(FA)컵 8강에서 울산 현대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제주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FA컵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무엇보다 제주는 올 시즌 처음으로 울산을 꺾었다. 제주는 울산을 만나서 굉장히 고전했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홈에서 1-3으로 패했다. 18라운드에서는 무려 5골을 실점하며 1-5로 무릎을 꿇었다. 2경기에서 8골을 실점하며 자존심을 구겼는데 이날만큼은 울산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긍정적인 부분은 또 있다. 바로 수비수 연제운의 복귀다. 연제운은 올 시즌 큰 기대를 안고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개막을 앞두고 허리 부상이 그를 괴롭혔다. 그리고 울산전을 통해 제주 소속으로 첫 출전 했다. 몸상태가 100%는 아니었으나, 연장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승부차기에서도 7번 키커로 나서 승부를 매조지는 킥을 성공시키며 활짝 웃었다. ;
연제운의 합류는 제주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제운은 경험과 높이를 모두 갖춘 수비수다. 기존 임채민~김오규~정운으로 꾸려진 스리백에 옵션이 추가된다. 로테이션은 물론 연제운의 합류로 정운을 측면 수비수로 기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더욱이 제주는 5월에 승승장구했다. 제주는 5월에 치른 리그 5경기에서 4승1무로 승점 13을 쓸어 담았다. 하위권에 있던 순위도 단번에 상위권으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6월 들어 주춤했다. FA컵을 치르기 전까지 4경기에서 2무2패로 부진했다. 축구대표팀에서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안현범과 이창민의 입대로 출혈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승섭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김봉수와 이기혁이 중원에서 새로운 조합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일단 ‘터닝 포인트’를 찍은 제주는 다음달 1일 전북 현대전을 치른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부임한 전북 역시 FA컵 8강에서 광주FC를 4-0으로 격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남 감독은 구단을 통해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는 분위기 싸움이 중요하다. 울산을 꺾고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북 원정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 새롭게 전력에 가세하고 있는 선수들의 집중력과 의지도 크다. 차분하고 자신 있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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