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 10년간 후원

29일 에덴복지재단에 2000만 원 전달

최형식(왼쪽)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가 29일 경기 파주시 에덴복지재단을 찾아 김학수(오른쪽) 재단이사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효성이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하는 사회적 기업을 10년간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효성은 29일 경기 파주시에 있는 에덴복지재단에 시설 개선을 위한 후원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에덴복지재단 에덴하우스 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 장비 교체, 노후 환경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효성 관계자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 고용 유지와 확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노후 생산장비를 교체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이 줄어드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성은 또 에덴복지재단의 ‘컴브릿지(Computer+Bridge)’ 사업을 위해 노후 전산기기 약 1500대를 기증할 예정이다. 컴브릿지 사업은 폐기 처분되는 컴퓨터·노트북·프린터·스캐너 등을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부품을 분해하는 작업에 장애인을 고용, 일자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효성은 특히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에덴복지재단에 10년간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약 1만 대 이상의 전산 불용품을 기증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