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청래 "윤석열 대통령, 반국가세력 검찰총장질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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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정부를 겨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발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그제(28일) 한국자유총연맹 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이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 달라고 읍소하고,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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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정부를 겨냥해 ‘반국가세력’이라고 발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29일) “윤 대통령이 증오와 광기의 문을 열어젖혔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반도 정책은 정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전임 정부 정책을 빌미로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한 건 처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은) 그럼 반국가세력 밑에서 검찰총장질을 한 것이냐. 반국가세력 중요 보직을 맡은 종업원이었느냐”고 썼습니다.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증오를 부추기는 선동, 연설로 광기의 사회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젖혔다”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 21명은 기자회견을 통해 “반국가세력 발언이 대통령 본인의 생각이라면 대통령은 당장 국민 앞에 나서서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지난 정부나 특정한 세력을 겨냥한 것은 아니고 일반적인 말을 한 것이라며 해명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그제(28일) 한국자유총연맹 69주년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세력들이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에 대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풀어 달라고 읍소하고,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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