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투헬 감독에게 꿈의 선수'→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2위 영입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둔 김민재에 대해 독일 현지에서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3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이적과 관련해 구두 합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에게 김민재의 이적료로 5800만유로를 지급할 예정이다. 에이전트 비용 등을 합하면 7000만유로가 넘는다. 김민재는 8000만유로의 에르난데스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두번째로 높은 이적료로 영입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에게 꿈의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90min은 30일 김민재가 합류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을 예상하면서 김민재가 핵심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김민재와 케인을 영입하더라도 시스템을 변경하지 않을 것이다. 4-2-3-1 또는 4-3-3 포메이션을 계속 가동할 것이다. 김민재는 데 리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포백으로 경기에 나설 경우 데 리트와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고 스리백으로 나설 경우에는 데 리트, 우파메카노와 함께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대해 '모든 것이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은 7월 1일 나폴리에게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합의에 도달했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면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에게 5800만유로를 지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사실상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는 이적에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나폴리에게 바이아웃 금액만 지급하면 된다. 김민재는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지난 15일 훈련소에 입소했다. 다음달 6일 퇴소하는 김민재는 훈련소 퇴소 이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마무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유럽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체결하는 거싱 임박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언급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육군훈련소/트위터/세리에A]-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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