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中 정찰풍선, 미국 정보 수집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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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지난 2월 중국과의 관계 급랭을 불러온 정찰 풍선이 자국 영토 내에서 정보를 수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월 자국 상공에서 발견돼 격추한 중국 정찰 풍선과 관련, "미국을 통과하거나 상공을 지나는 동안 정보를 수집하지 못했다는 게 우리 평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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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방부는 지난 2월 중국과의 관계 급랭을 불러온 정찰 풍선이 자국 영토 내에서 정보를 수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월 자국 상공에서 발견돼 격추한 중국 정찰 풍선과 관련, "미국을 통과하거나 상공을 지나는 동안 정보를 수집하지 못했다는 게 우리 평가"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미국 당국자를 인용, 격추된 정찰 풍선이 사진 및 동영상 등 정보 수집 설비를 갖췄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설비에 미국 기술이 사용됐으며, 이 외에 수집 정보 전송 센서 등도 담겼다고 한다.
풍선에 탑재된 설비는 기성품과 특수 기능이 혼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풍선이 8일 동안 알래스카, 캐나다를 비롯해 미주 대륙 상당 부분을 통과하며 데이터를 수집했으나 중국에는 보내지 않았다고 전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그러나 "우리는 잠재적인 정보 수집 노력을 저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강조했다. 당시 풍선은 2월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미 공군 F-22 전투기에 격추됐었다.
라이더 대변인은 다만 이날 정찰 풍선에 미국산 기술이 사용됐다는 보도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다수의 국방·정보 당국과 연방수사국(FBI) 등이 격추 이후 풍선의 잔해를 수거해 분석해 왔다. 일부 국방 당국은 잔해를 공개하고자 했으나, 바이든 행정부는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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