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이어 구글도 캐나다에서 ‘뉴스 서비스’ 중단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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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회가 뉴스 콘텐츠를 게시하는 대가로 디지털 플랫폼이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메타에 이어 구글도 캐나다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캐나다에서는 메타와 구글 등 디지털 플랫폼이 뉴스 콘텐츠를 게시하는 대가로 콘텐츠 제공 매체에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온라인 뉴스법안(Online News Act)'이 통과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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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의회가 뉴스 콘텐츠를 게시하는 대가로 디지털 플랫폼이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메타에 이어 구글도 캐나다에서 뉴스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구글은 현지시간 29일 "법이 시행되면 불행히도 캐나다의 검색 등에서 캐나다 뉴스 링크를 빼야할 것이라고 정부에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 결정과 그 영향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며 "캐나다 매체와 이용자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우리의 결정을)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캐나다에서는 메타와 구글 등 디지털 플랫폼이 뉴스 콘텐츠를 게시하는 대가로 콘텐츠 제공 매체에 사용료를 내도록 하는 '온라인 뉴스법안(Online News Act)'이 통과됐습니다.
법 통과 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온라인 뉴스법이 시행되기 전에 캐나다의 모든 이용자에 대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뉴스 제공을 종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이 법이 시행되면 매체들이 플랫폼으로부터 2억 4천 900만 달러(3천 281억 원)가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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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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