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vs 9012억...삼성전자 영업익 전망 9배차 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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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삼성전자의 2분기 성적표에 대한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작게는 1000억원에서 많게는 9000억원을 웃도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대비 1000억원 이상을 밑도는 어닝 쇼크를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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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삼성전자의 2분기 성적표에 대한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작게는 1000억원에서 많게는 9000억원을 웃도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서 추산한 업계 평균 컨센서스는 2088억원 수준이다. 전년 대비 98.5% 급감하고 수치다.
하지만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대비 1000억원 이상을 밑도는 어닝 쇼크를 예상하는 전문가도 있다. 반면 컨센서스의 5배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남길 것이고 전망한 전문가도 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을 1분기보다 감소한 232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영업이익 전망치를 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현재로서는 2분기까지는 감산 효과를 보지 못해 여전히 부진한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2분기 계절적 이벤트 수요 증가로 D램 빗그로스(비트단위로 환산한 출하량 증가율)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7%포인트 상회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낸드 빗그로스가 부진했고, 평균판매단가도 D램, 낸드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 8%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MX) 부문 스마트폰 출하량도 550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했고, 평균판매단가(ASP)도 15% 하락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감산 효과는 3분기부터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반면 KB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을 9012억원으로 추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901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777억원)의 5배를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삼성전자 분기 실적은 지난 1분기에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삼성전자 D램 출하량이 전망치를 넘었고 재고 감소도 시작돼 빠른 속도의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D램 출하 증가는 재고자산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추가 이익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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