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마침내 마운트 영입 성공…이적료 1000억에 5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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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계약했다.
영국 매체 'BBC'는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다. 첼시와 기본 이적료 5,500만 파운드에 옵션 500만 파운드, 최대 총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내는 조건에 합의했다. 마운트와는 5년 계약했다"고 알렸다.
마운트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부터 줄곧 맨유가 계약을 강력히 원했던 선수다.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내년 여름 마운트는 FA(자유계약선수)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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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드디어 계약했다. 올 여름 1호 영입이다.
영국 매체 'BBC'는 3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를 영입했다. 첼시와 기본 이적료 5,500만 파운드에 옵션 500만 파운드, 최대 총 6,0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를 내는 조건에 합의했다. 마운트와는 5년 계약했다"고 알렸다.
마운트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부터 줄곧 맨유가 계약을 강력히 원했던 선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는 만큼 전력 보강이 반드시 필요한 때였다.
그동안 맨유가 우선순위로 뒀던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마운트가 2선에서 끼치는 영향력을 높이 봤다.
6살 때 첼시에 입단한 마운트는 2019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195경기 출전해 33골을 넣었다.
2021-22시즌 11골 10도움으로 잠재력이 폭발했다. 득점과 도움이 팀 내 1위였다.
첼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축 멤버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유는 첼시에게 마운트 영입 제안을 3번이나 했다가 모두 거절당했다. 지난 주 6,000만 파운드를 제시하며 더 이상의 추가 제안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초조한 쪽은 첼시였다. 사실 첼시는 최대한 마운트를 지키려했다. 마운트는 첼시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내년 여름 마운트는 FA(자유계약선수)로 나간다. 첼시는 더 이상 맨유의 오퍼를 거부할 수 없었다.
FFP(재정적페어플레이)를 의식해야 하는 첼시의 상황도 마운트 이적을 도왔다. 지난 시즌 6억 파운드(약 9,970억 원)를 지출한 첼시는 올 여름 선수단 규모를 대폭 줄여야 했다.
카이 하베르츠를 아스널, 마테오 코바치치는 맨체스터 시티로 보냈다. 루벤 로프터스-치크는 AC 밀란 이적이 임박했다. 에두아르 멘디, 칼리두 쿨리발리, 은골로 캉테는 사우디아라비아리그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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