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자원남용의 예상외 결과' 서울대 연구 주목
임종윤 기자 2023. 6.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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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지구 (EPA=연합뉴스)]
인류의 무분별한 지하수 사용으로 21세기 들어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졌다는 국내 연구를 외신들이 앞다퉈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뉴욕타임스(NYT)는 "무엇이 지축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답은 우리와 관련이 있다"라는 제목으로 서울대 연구팀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CNN방송도 "인간이 너무 많은 지하수를 퍼올려 지축이 이동했다"는 제하의 기사로 논문의 골자를 전했고 워싱턴포스트(WP)도 "인간은 지구의 기울기를 바꿀 만큼 많은 지하수를 사용했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이들 기사는 지난 15일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에 발표된 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한 것입니다.
연구팀은 지하수 고갈과 해수면 상승, 지구 자전축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P는 "지구는 팽이처럼 회전하고 있으며 어느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충분한 양의 질량이 이동할 경우 지구는 회전하면서 흔들릴 것"이라고 부연했다는 데 서울대 연구팀은 지하수 효과를 반영했을 때 자전축 변화의 예측값과 관측값이 오차 범위 내에서 일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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