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 반토막에 미분양 3개월 연속 감소...`악성`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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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3개월 연속 감소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인 '악성 미분양'은 계속 증가세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5월말 기준 6만8865호로, 전월(7만1천365호) 대비 3.5%(2500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은 전월보다 3.1% 줄어든 8천393호였고, 85㎡ 이하는 6만472호로 전월보다 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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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6만8865가구, 전월비 감소
악성 미분양 8892가구, 전월비 중가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3개월 연속 감소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준공후 미분양인 '악성 미분양'은 계속 증가세다.
미분양 물량 자체도 여전히 20년 장기 평균(6만2000호)을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분양물량이 예년의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미분양 물량이 크게 줄지 않아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5월말 기준 6만8865호로, 전월(7만1천365호) 대비 3.5%(2500호) 감소했다.
지난 3월(-4.4%)11개월만에 미분양 주택수가 감소 전환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다만 국토부가 '미분양 위험선' 기준으로 제시한 6만2000가구는 여전히 웃돈다.
수도권은 1만799호로 전월(1만1609호)보다 7.0%(810호) 줄었고 지방은 5만9756호에서 5만866호로 2.8%(1690호) 감소했다.
서울 미분양은 4월 1058호에서 지난달 1144호로 8.1% 늘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는 인천은 2679가구로 전월(3071가구) 대비 12.2% 줄었다.
경기는 6958가구로 전달 7480가구와 비교할 때 7.0% 감소했다,
지방에서는 대구의 미분양 물량이 1만2733호로 가장 많았고, 경북(8639호), 충남(7131호) 등이 뒤를 이었다.
집값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세종은 미분양이 전월 156가구에서 114가구로 26.9%가 줄었다. 반면 부산은 2892가구로 전월 2624가구 대비 10.2% 증가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미분양은 전월보다 3.1% 줄어든 8천393호였고, 85㎡ 이하는 6만472호로 전월보다 3.6% 감소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8892호로 전월보다 2.0%(176호) 늘었다. 증가폭도 전월(0.8%)에 비해 커졌다.
주택 매매거래는 예년에 비해 여전히 적지만, 전국적으로 소폭 회복되는 모양새다.
지난 5월 전국 주택 매매량은 5만5176건으로, 전월보다 16.0%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12.7% 줄었다.
수도권은 지난달 2만4739건으로 전월 대비 18.8%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6.0% 줄었다. 지방은 3만437건으로 전월 대비 13.9%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 17.5% 감소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매매량이 4만746건으로 작년 동월보다 9.8%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1만4430건으로 44.7% 줄었다.
서울 아파트는 지난달 3711건 거래돼 전월 대비 24.5%, 전년 동월 대비 56.5% 늘었다.
분양시장 침체로 분양 물량 자체도 줄었다. 미분양을 우려해 분양을 잇따라 연기한 탓이다.
올해 1∼5월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4만6670호로 전년 동기(9만6252호) 대비 51.5% 감소했다.
수도권은 2만8554호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줄었고, 지방(1만8116호)은 62.3% 줄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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