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은행주 강세 등 영향에 대체로 상승 마감

최현호 기자 2023. 6. 30.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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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들의 상승세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8포인트(0.45%) 상승한 4396.44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3개 은행 대상 연간 스트레스 테스트(재정건전성 평가) 결과 모두 심각한 침체 상황을 견딜 수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이날 은행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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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0.8%, S&P500 0.45% 상승
GDP 증가율 2.0% 상향 조정도 영향
[뉴욕=AP/뉴시스]은행주들의 상승세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 증권거래소 앞 모습. 2023.06.30.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은행주들의 상승세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9.76포인트(0.8%) 오른 3만4122.4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8포인트(0.45%) 상승한 4396.44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2포인트(0.00%) 떨어진 1만3591.33에 장을 닫았다.

전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3개 은행 대상 연간 스트레스 테스트(재정건전성 평가) 결과 모두 심각한 침체 상황을 견딜 수 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이날 은행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는 각각 3% 이상 상승했다. 웰스파고는 4% 이상 올랐다. 그외 올해 은행 위기를 거치며 타격을 입은 찰스슈왑, 웨스턴얼라이언스 등의 은행주들도 상승했다.

긍정적으로 나온 경제지표들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2.0%(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확정치로,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 1.3%에서 0.7%포인트 상향 조정된 것이다.

또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6월 19~2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9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주 보다 2만6000건 감소한 기록이다. 2021년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투자사 에드워드존스의 모나 마하잔 수석 투자 전략가는 "확실히 어제의 스트레스테스트는 경제가 둔화되더라도 은행들이 2008년보다 훨씬 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또 다른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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