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호텔, 그래픽 아티스트와 협업해 아티스트 스위트 새 단장

손봉석 기자 2023. 6. 3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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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호텔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이하 라이즈 호텔)이 아티스트 스위트를 새 단장했다고 29일 전했다. 리뉴얼 작업에는 그래픽 아티스트 ‘크리스 로(Chris Ro)’가 참여했다.

크리스 로는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겸 그래픽 아티스트다. 지난 2020년 라이즈 호텔 외벽에 작업한 그래픽 설치 미술작품 ‘3, Three Sounds’을 시작으로 2021년, 2022년 세 차례에 걸쳐 호텔 외벽에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오랫동안 라이즈 호텔과 협업 관계를 유지해 왔다.

리뉴얼 된 아티스트 스위트는 1501호로 콘셉트는 ‘노란색’이다. 작가가 실제 며칠간 객실에 머무르며 제작한 시그니처 그래픽아트 작품을 객실 곳곳에 배치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작품을 액자에 담아 배치하는 방식 대신 객실 벽에 직접 스크린 프린팅으로 작업하고 캔버스 작품과 함께 배치해 객실 벽이 또 하나의 액자처럼 연출되도록 했다. 실크스크린 인쇄용 판을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객실에 배치하는 도전적인 작업도 진행한 바 있다.

라이즈 호텔



라이즈 호텔 박보람 총지배인은 “변화를 통해 라이즈 호텔만의 개성을 극대화하고자 아티스트 스위트 리뉴얼을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며 호텔 투숙객들에게 라이즈만의 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즈 호텔은 지난 2일 아티스트 스위트 리뉴얼을 기념해 작가와 대중들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 토크 세션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행사는 작가와 대중 간의 심도 있는 대화를 위해 디자인, 예술에 관심이 있는 대중들의 신청을 받아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룸 투어와 아티스트 토크 세션,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에서의 네트워킹 타임으로 구성되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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