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작가에게 배우는 예술"…LG아트센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박은희 2023. 6. 3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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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 서울이 7~8월 여름방학 시즌 동안 펼쳐질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30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정림건축문화재단과 함께하는 건축학교 '춤추는 건축가', 문학동네와 함께하는 '어린이 희곡 클래스', 홍승엽 안무가와 함께하는 '몸으로 예술놀이'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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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교 'MyOwn Arts Center' 진행 모습(위쪽)과 몸으로 예술놀이 '악어연못' '모델과 화가' 진행 모습. LG아트센터,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LG아트센터 서울이 7~8월 여름방학 시즌 동안 펼쳐질 교육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30일 LG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정림건축문화재단과 함께하는 건축학교 '춤추는 건축가', 문학동네와 함께하는 '어린이 희곡 클래스', 홍승엽 안무가와 함께하는 '몸으로 예술놀이'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다음달 말부터 8월 중순까지 LG아트센터 서울 3층에 마련된 스튜디오와 클래스룸 등에서 진행한다. 모두 2회차 프로그램이다. LG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춤추는 건축가'는 안무가인 이경은 리케이댄스 예술감독이 수업을 이끈다. 일상과는 다른 움직임으로 LG아트센터 서울 공간을 누비며 몸의 다양한 감각으로 공간을 느껴보고, 그 느낌을 다양한 건축 재료로 표현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 희곡 클래스'에서는 문학동네 '어린이희곡' 시리즈에 포함된 작품인 송미경 작가의 '봄날의 곰'과 '돌 씹어 먹는 아이'를 직접 낭독해 보고, 글과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희곡을 써본다. 송미경 작가가 직접 지도한다. '봄날의 곰'은 초등학교 2~3학년,'돌 씹어 먹는 아이'는 4~5학년이 참가할 수 있다.

'몸으로 예술놀이'는 국립현대무용단 초대 예술감독인 홍승엽 안무가가 직접 개발해 지도하는 어린이 종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움직임과 소리, 무용과 음악, 귀여운 소품을 활용해 몸의 운동·균형감각을 키워주고, 다양한 놀이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예술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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