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오하이오급 잠수함 한국 기항”

김민정 2023. 6. 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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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오하이오급 잠수함(SSBN·전략핵잠수함)이 한국에 기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9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래 전개 및 그 일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다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핵 능력을 갖춘 미국의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기항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는 것"이라고 말해 한국 기항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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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오하이오급 잠수함(SSBN·전략핵잠수함)이 한국에 기항한다고 밝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29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미래 전개 및 그 일정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다만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미래의 어느 시점에 핵 능력을 갖춘 미국의 오하이오급 잠수함이 기항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는 것"이라고 말해 한국 기항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잠수함이 핵탄두를 탑재하고 한국을 찾느냐는 후속 질문엔 "특정 시스템, 특정 무기 체계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면서도 "핵 능력을 갖춘 잠수함"이라고 답했습니다.

오하이오급 잠수함은 수천㎞ 떨어진 목표물을 겨냥해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 해군의 주요 전력으로 꼽힙니다.

라이더 대변인은 한국전쟁 73년, 한미동맹 70년을 맞이한데 대해 미 국방부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린 분명히 역내 평화와 안정,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한국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에 지속해서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국무부와 백악관이 분쟁을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측면에서 북한과 기꺼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얘길 들었을 것"이라며 "국방부 측면에서는 미래 충돌 가능성을 막고자 역내 동맹, 파트너와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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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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