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원도심에 순직 새내기 소방관 기리는 명예도로명 지정

김근주 2023. 6. 3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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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순직 새내기 소방관을 기리는 명예도로명을 울산 원도심 문화의거리에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고인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식은 이날 오전 해당 도로에서 열린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일정 도로구간에 대해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등을 고려해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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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시장 "안타까운 희생 없도록 소방공무원 안전 확보에 더욱 힘쓰겠다"
묵념하는 울산 소방관들 2021년 7월 2일 오전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거행된 고(故) 노명래 소방교의 영결식에 참석한 소방관들이 묵념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순직 새내기 소방관을 기리는 명예도로명을 울산 원도심 문화의거리에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소방관노명래길'.

중구 시계탑거리와 문화의거리 470m 구간에 부여됐다.

고(故) 노명래 소방교는 2021년 6월 29일 새벽 중구 성남동 한 3층짜리 건물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가 심한 화상을 입고 치료받던 중 이튿날 순직했다.

시는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고인의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지정했다.

이 명예도로명은 2028년까지 5년간 사용되며 연장될 수 있다.

김두겸 시장은 "앞으로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공무원 안전 확보에 더욱 힘쓰고,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명예도로명 지정 기념식은 이날 오전 해당 도로에서 열린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주소법에 따라 일정 도로구간에 대해 사회 헌신도와 공익성 등을 고려해 지정한다.

실제 도로명 주소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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