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수주형 사업 확대’로 미래 먹거리 챙긴다 [2023 100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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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중소형에서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 라인업을 구축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제는 '수주형 사업 확대', '수급형 사업 운영 합리화 및 고부가 분야 집중', '시장 창출형 사업 육성' 등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하고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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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0대 CEO]
LG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기반으로 중소형에서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 라인업을 구축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제는 ‘수주형 사업 확대’, ‘수급형 사업 운영 합리화 및 고부가 분야 집중’, ‘시장 창출형 사업 육성’ 등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립하고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수주형 사업은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투자·물동량·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사업을 의미한다. 차량용(Auto) 디스플레이와 스마트 기기용 중소형 OLED 등이 대표적이다.
LG디스플레이는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율을 올 들어 40%대 초반까지 확대해 왔고 향후 시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립이 가능할 수 있도록 2~3년 이내에 7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추가 양산 예정인 고부가가치 모바일 제품 출하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세계 1등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 변동성의 영향이 큰 수급형 사업은 사업의 운영 체제를 재편하고 고부가 가치 분야에 집중한다. 대형 OLED는 휘도와 소비 전력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한 차별화 제품의 라인업 확대와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 내 입지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초 공개한 3세대 OLED TV 패널은 신기술인 ‘메타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기존 대비 휘도(화면 밝기)를 60%, 시야각은 30%까지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궁극의 화질을 완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OLED는 눈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최소화하고 화면 깜박임(Flicker) 현상을 없애 눈에 편안한 디스플레이이자 백라이트 미사용 및 부품 수 저감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최소화해 더욱 친환경적이다. 또 투명과 게이밍 OLED 등 시장 창출형 사업 추진도 가속화하고 있다.
한편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 3월 주주 서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집중해야 할 분야에 대한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선택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사업 구조 고도화’에 주력해 왔고 앞으로 이를 더욱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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