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M&A와 ESG 강화로 ‘리딩 금융그룹’ 달성 [2023 100대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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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2023년의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또 KB금융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인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금융업 본업의 역량을 활용한 상생 노력과 사회 기여 활동 노력을 균형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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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0대 CEO]
KB금융그룹은 2023년의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하고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담대한 목표를 세우고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수익 기반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해 나가고 있다. 2017년 그룹 역사상 처음으로 3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며 리딩 금융그룹 지위를 회복했고 지난해 순이익은 4조4,33억원으로 2년 연속 4조원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견조한 비은행 부문의 개선이 지속된 가운데 은행의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한 것이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4976억원을 기록, 견조한 기초 체력과 이익창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B금융은 2022년부터 주주 가치와 주주 환원 가시성 제고를 위해 분기 배당을 정례화하고 있다. 2022년 2월과 8월 각 1500억원씩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3000억원 규모)의 효과로 2023년 1분기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소폭 확대된 510원으로 결의했다.
2022년도 총주주 환원율은 현금 배당 26%와 자사주 매입·소각 약 3000억원을 포함해 33%로 총주주 환원율 기준 전년 대비 7%포인트 높아졌다. 2021년 수준의 안정적인 현금 배당 성향을 유지한데 더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이후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2015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인수, 2016년 현대증권(현 KB증권), 2020년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 등 경쟁력 있는 비은행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합병, 완전 자회사화로 투자 수익률 제고 및 계열사 지배 구조를 정비하며 금융권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윤 회장은 한국 금융 시장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캄보디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인수 완료, 인도네시아 중형 은행인 부코핀 은행 지분 인수, 계열사들의 동남아시아 현지법인 설립과 지분 인수 등을 통해 사업 기반을 대폭 확대했다. 해외 네트워크 수는 39개(2017년 말 기준)에서 총 14개국 697개 네트워크(2022년 말 기준)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총자산은 76억 달러(2018년 12월 말 기준)에서 339억 달러(2022년 12월 말 기준)로 4.5배 정도 성장했다.
또 KB금융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인 ‘지속 가능한 미래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금융업 본업의 역량을 활용한 상생 노력과 사회 기여 활동 노력을 균형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사회적 금융 잔액 약 12조원, 2022년 한 해 동안 2230억원 규모의 사회 공헌 사업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도 이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도 ‘동반 성장, 지역 사회, 미래 세대 육성’이라는 3대 주요 부문을 중심으로 한 상생 노력을 선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명지 기자 m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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