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또 하나 사라졌다…8월 출시 '신형 싼타페' 디젤 제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005380)가 8월 5세대 싼타페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이후 5년 만의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디젤(경유)은 빼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싼타페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1.6L 가솔린 터보 PHEV 등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전동화 바람에 국내 경유차 비중 급감…2018년 35.6%→2022년 12.6%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자동차(005380)가 8월 5세대 싼타페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형 싼타페는 2018년 4세대 이후 5년 만의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디젤(경유)은 빼고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디젤 엔진이 주력이었던 싼타페마저 디젤을 파워트레인에서 삭제하면서 경유차 입지는 더 좁아질 전망이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7월17일부터 신형 싼타페(XM5)를 본격 양산하고, 8월 출시할 계획이다. 7월부터 5세대 싼타페 양산에 들어가면서 4세대 기존 싼타페는 내수용(7월)과 수출용(8월) 모두 순차적으로 단산될 예정이다.
국민 SUV로 불린 싼타페는 2000년 1세대 출시 이후 올해 5월 말까지 전 세계에서 525만대 이상 팔린 현대차의 대표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다. 최근 형제 브랜드 기아의 쏘렌토에 밀려 판매가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5세대 신형 싼타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뜨겁다. 현대차의 첫 번째 SUV인 갤로퍼의 각진 디자인을 적용해서다. 현대차는 포니를 시작으로 과거 디자인을 계승한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헤리티지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신형 싼타페는 2.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1.6L 가솔린 터보 PHEV 등 라인업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PHEV 모델은 이번에도 해외에서만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디젤 엔진은 4세대를 끝으로 사라진다.
디젤 엔진은 가솔린 대비 폭발력이 커서 힘이 좋고 연비도 우수하다. 연료인 경유 가격도 휘발유보다 저렴해 SUV를 중심으로 인기가 높았다. 싼타페 역시 2018년 디젤 판매 비중이 90%에 육박했을 정도다.
하지만 성능과 연비가 우수한 가솔린 터보 엔진의 등장과 친환경차 선호도 증가 등으로 싼타페 디젤도 판매 비중이 2020년 50%대, 2022년 10%대로 빠르게 줄었다.
디젤차 판매 감소는 싼타페뿐 아니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경유 신차등록 대수는 18만1746대로 전체 144만5757대의 12.6%에 불과했다. 경유차 비중은 △2018년 35.6% △2019년 28% △2020년 24% △2021년 17.3% △2022년 12.6% 등으로 최근 4년 새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5월 말 기준을 보면 그 비중은 9.3%로 더 줄었다.
경유차 판매 비중이 높았던 SUV 역시 2018년 63.6%에서 2022년 56.5%로 감소했다. 세단은 국산차의 경우 디젤 모델이 모두 단종됐고, 일부 수입차 브랜드만 디젤 세단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디젤 엔진의 빈자리는 친환경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채웠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판매 비중은 2018년 14.8%에서 2022년 28.6%로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달까지 29%를 기록하며 판매 비중 30% 돌파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출시 확대와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차 성능 개선으로 디젤 엔진이 설 자리는 더 좁아질 것"이라며 "해외 역시 환경 규제 강화로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신차 라인업에서 디젤 엔진 모델을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