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시원 달콤' 책임질 전시 '아이스크림, I Sc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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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김김랩의 'I Scream'(아이스크림) 전시가 8월20일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열린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커다란 아이스크림이 녹은 형상의 조형 작품들이 관객을 맞는다.
전시 기획자인 작가 김김랩은 2016년 'YCK2016'에 참가해 디자이너 40인에 선정됐다.
전시는 'Ice cream'과 'I Scream'이라는 언어유희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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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나를 녹게 만드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김김랩의 'I Scream'(아이스크림) 전시가 8월20일까지 DDP 갤러리문에서 열린다.
30일 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은 크게 관람존, 휴게존, 체험존으로 구성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커다란 아이스크림이 녹은 형상의 조형 작품들이 관객을 맞는다. 전시는 관객이 직접 작품을 그려볼 수 있는 공간, 앉아서 쉴 수 있는 쿠션, 캐릭터 인형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시 기획자인 작가 김김랩은 2016년 'YCK2016'에 참가해 디자이너 40인에 선정됐다. 다수의 페어, 개인전을 통해 국내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전시는 'Ice cream'과 'I Scream'이라는 언어유희에서 시작됐다. 작가는 아이스크림을 의인화해 관람객들에게 따듯했던 사랑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한다.
김김랩 작가는 "사랑이 시작되고, 또 그 사랑의 끝을 마주할 때마다 망설이게 된다. 하지만 녹아내리던, 고통스럽던 그 순간조차 사실 당신은 너무도 반짝이고 아름다웠다는 것을 이 귀여운 캐릭터들을 통해 알려주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아이스크림'은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오픈 큐레이팅 프로젝트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15년부터 'DDP 오픈 큐레이팅' 전시를 지원하며 신진 전시기획자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소개 중이다. 올해는 총 5개 전시가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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