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완판' 효과?…미분양, 3개월 연속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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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주택이 3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등 일부 분양 아파트에서 완판(완전판매) 소식이 이어지면서 분양 시장이 살아날 거란 기대감도 나오지만, 분양 물량 자체가 적어 미분양 주택이 줄었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11개월 만에 감소한 이후 세 달 연속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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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미분양, 6만8865가구…3월부터 3달 연속 감소세
전국 미분양 주택이 3달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등 일부 분양 아파트에서 완판(완전판매) 소식이 이어지면서 분양 시장이 살아날 거란 기대감도 나오지만, 분양 물량 자체가 적어 미분양 주택이 줄었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미분양 주택은 총 6만8865가구로 전월(7만1365가구) 대비 3.5%(2500가구) 감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11개월 만에 감소한 이후 세 달 연속 줄었다. 미분양 주택 추이를 보면 △2월 7만5438가구 △3월 7만2104가구 △4월 7만1365가구 △5월 6만8865가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1만799가구로 전월 대비 7%(810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5만8066가구로 전달 보다 2.8%(1690가구) 줄었다.
그러나 국토부에서 위험 수위로 판단하는 6만2000가구를 넘어선다. 분양 물량 자체도 적다. 1~5월 전국 분양(승인) 물량은 4만6670가구로 전년 9만6252가구와 비교하면 51% 감소했다. 최근 5년 내 분양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20년(5만1620가구)과 비교해도 29% 줄어든 규모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8892가구로 전달보다 2%(176가구) 증가했다. 전국 주택 인허가는 5월 누적 15만7534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다. 수도권은 6만581가구로 지난해 대비 17.3%, 지방은 9만6953가구로 28.6% 각각 감소했다.
착공 실적도 저조하다. 전국 착공 주택 5월 누적 기준 7만7671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9019가구)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그쳤다. 전국 준공 주택은 5월까지 15만314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
5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5176건으로 전월(4만7555건) 대비 16%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6만3200건)과 비교하면 12.7% 감소한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거래량은 2만4739건, 지방은 3만437건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거래량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는 만큼 수도권에서 전체 거래량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1~5월 누적 기준으로 보면 수도권은 9만583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고, 지방은 12만6186건으로 20% 줄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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