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박용하, 눈물 같은 빗물 속 13주기…김재중 "늘 밝게 빚나줘" 추모

장진리 기자 2023. 6.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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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박용하가 13주기를 맞았다.

고 박용하는 2010년 6월 30일 향년 32세로 세상을 떠났다.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 후 10년이 넘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은 여전히 그를 잊지 않고 있다.

특히 박용하는 주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비를 몰고 다녀 일본 팬들 사이에서 '아메오토코(비를 부르는 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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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박용하. 제공|요나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고(故) 박용하가 13주기를 맞았다.

고 박용하는 2010년 6월 30일 향년 32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부친의 암 투병과 연예 활동 및 사업을 병행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극심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 후 10년이 넘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팬들과 연예계 동료들은 여전히 그를 잊지 않고 있다.

가수 김재중은 12주기에 이어 13주기에도 그의 묘소를 찾아 그리움을 토로했다.

그는 "형, 벌써 13년이나 흘렀네. 오늘은 비가 온다 형. 세상도 사람들도 다사다난하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라고 했다.

이어 김재중은 "하늘의 별이 된 형을 우리의 지금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계속 밝게 빛나줘. 또 인사하러 올게 형"이라며 "서로 바라보는 별과 별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언제나 가까이에 있으니까"라고 속내를 전했다.

특히 박용하는 주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비를 몰고 다녀 일본 팬들 사이에서 '아메오토코(비를 부르는 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13주기인 이날도 비가 예보돼 팬들의 슬픔이 더 커지고 있다.

박용하는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데뷔했고, KBS2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로 정상급 인기를 얻었다. '온에어', '러빙유' 등 다양한 작품에서 사랑받았고, 가수로도 '기별', '처음 그날처럼' 등을 히트시키며 전천후 재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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