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예상 상회했던 마이크론 정규장서 4.09%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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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중국 리스크'가 급부상하며 정규장에서는 4% 이상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전거래일보다 4.09% 급락한 64.33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전일 장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중국 상황에 발목이 잡혀 좋은 실적발표에도 마이크폰의 주가는 4%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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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던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중국 리스크’가 급부상하며 정규장에서는 4% 이상 급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 전거래일보다 4.09% 급락한 64.33 달러를 기록했다.
마이크론은 전일 장마감 직후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했다.
마이크론 지난 분기 주당 손실이 1.43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1.61달러를 하회하는 것이다. 매출은 75억 달러로, 시장의 예상치 65억 달러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가격 추세가 개선됨에 따라 반도체 산업의 저점이 끝난 것 같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또 "재고의 지속적인 개선과 메모리 콘텐츠 증가로 인해 업계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업계 전반의 생산 감축은 공급 과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일 시간외거래에서 3% 가까이 급등했었다.
그러나 정규장에서는 4% 이상 급락했다. 이는 중국 리스크가 급부상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최근 마이크론의 제품에 보안 문제가 있다며 일부 칩을 금지했다. 삼성전자 등 한국 경쟁사와 달리 마이크론이 미중 지정학적 경쟁의 희생양이 된 것이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의 조치가 우리의 회복을 늦추는 중대한 역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상황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상황에 발목이 잡혀 좋은 실적발표에도 마이크폰의 주가는 4%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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