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美 1분기 GDP 2배 뛰고, 대형은행 체력장 통과…다우 27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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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DJIA)가 대형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상승해 지수를 견인했다.
29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69.76포인트(0.8%) 상승한 34,122.42를 기록했다.
애드워드존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모나 마하얀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은행이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에 보였던 것보다 훨씬 더 탄력적이라는 좋은 신호"라며 "투자자들은 이런 변동성을 활용해 광범위한 회복(주가상승)을 대비한 포지셔닝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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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DJIA)가 대형은행들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상승해 지수를 견인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추가금리 인상 부담에 약보합세로 숨고르기를 지속했다.
29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269.76포인트(0.8%) 상승한 34,122.42를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19.58포인트(0.45%) 오른 4,396.44에 마감했다. 그러나 나스닥은 약보합세인 0.42포인트 하락으로 지수는 13,591.33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융당국은 이날 JP모건체이스 등 23개 대형 금융사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친 결과 경기침체를 견딜 수 있는 자본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JP모건이 3%대 중반 상승했고,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도 각각 2%대 후반, 4%대 중반 주가가 올랐다. 이밖에 위기설이 돌았던 찰스슈왑이 2.5% 상승했고, 웨스턴 얼라이언스와 자이언 뱅코퍼레이션도 강세를 보였다.
주식시장에선 경기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경제지표가 회복력을 암시하면서 하반기 연착륙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예상치를 뛰어넘는 2.0%로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1분기 GDP가 지난달 발표한 잠정치인 1.3% 보다 0.7%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당초 속보치는 1.1%였는데 잠정이 1.3%로 0.2%p 올랐고, 확정치는 이보다 0.7%p 높아 초기의 약 2배로 뛴 셈이다.
게다가 이날 6월 넷째주 미국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2만6000건 감소하면서 노동시장의 견조함도 재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6만 건 이상일 것으로 여겼지만 숫자가 확연히 줄어든 것이다. 애드워드존스의 수석 투자전략가 모나 마하얀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은행이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에 보였던 것보다 훨씬 더 탄력적이라는 좋은 신호"라며 "투자자들은 이런 변동성을 활용해 광범위한 회복(주가상승)을 대비한 포지셔닝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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