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리버풀, 음바페 영입에 '역대 최고 이적료' 3959억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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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달러.
선수 한 명 몸값으로 3억달러를 쓴다는 게 말이나 될까.
리버풀이 파리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충격적인 투자를 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FIFA 에이전트인 마르코 키르데미르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이 음바페에 무려 3억달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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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3억달러.
선수 한 명 몸값으로 3억달러를 쓴다는 게 말이나 될까. 그게 현실화될 가능성이 생겼다. 리버풀이 파리생제르맹(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 충격적인 투자를 한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음바페는 올 여름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음바페는 계약 기간을 채우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PSG가 새로운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거면 매각하겠다는 강한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유력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다. 수 년 전부터 음바페를 원해왔다. 하지만 올 여름 복병이 등장했다.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에도 음바페를 노리기는 했었다. 하지만 레알만큼 주목받지 못했다. 그런데 올해 여름에는 '레알' 소리가 나오지 않게 '초전박살' 내버린다는 계획이다.
FIFA 에이전트인 마르코 키르데미르는 스페인 매체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이 음바페에 무려 3억달러를 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억달러는 영국 파운드 기준 2억3710만파운드, 한화로 약 3959억원의 어마어마한 액수다.
만약 이 금액으로 이적이 성사되면 역대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우는 건 당연한 일이다. 역대 1위 기록은 2017년 네이마르가 FC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동할 때 오간 2억2000만유로(약 1억9180만운드)다.
리버풀이 기세를 잡을 수 있는 건 레알의 상황 탓도 있다. 레알은 이미 올 여름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는 데 큰 돈을 썼다. 여기에 에스파뇰의 호세루를 데려오며 공격력을 강화한 상황이다. 음바페가 내년 FA 신분이 될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공격수 보강이 절실하다. 음바페의 새 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구단 매각 작업이 원활치 않아 이적에 큰 금액을 쓰기 쉽지 않은 분위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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