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문체부차관 발탁…대통령실 “문화쪽 BTS처럼 체육에도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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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내정된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 발탁 배경에 대해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랜드슬램으로 금메달을 다 딴 현장 경험이 있고, 대학 교수도 하시고 장미란재단을 통해 후학도 육성했다"며 "현장과 이론을 겸비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의 차관 내정에 대해서는 "집권 2년차를 맞이해서 좀 개혁 동력도 얻기 위해서는 부처에 좀 더 대통령 국정철학을 잘 이해는 사람들이 가서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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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에 발표하겠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나라가 문화 쪽은 BTS다 뭐다 확 잡지 않나. 체육도 이런 분이 한 번 새 바람을 불어넣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문체부 2차관의 담당 분야가 체육과 언론인데, 박보균 장관이 언론인 출신이기 때문에 2차관은 비교적 체육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장 내정자가 발탁된 배경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직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의 차관 내정에 대해서는 "집권 2년차를 맞이해서 좀 개혁 동력도 얻기 위해서는 부처에 좀 더 대통령 국정철학을 잘 이해는 사람들이 가서 이끌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도 비서관들이 차관으로 나가는 건 상당히 일반화된 코스"라며 "과거에도 많이 있었고, 지금 정부만 특별하게 하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자는 발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보통 (인사 발표를) 할 때 보면 고려할 사항도 많고, 그 자리는 지금 어차피 비어 있으니까 추후에 발표를 하도록 하겠다"고만 답했다.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 지명이 유력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잔여 임기가 종료되는 8월 이후 직무를 시작할 수 있는 지명 시점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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