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대회 열정, 장맛비도 못 막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민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대회 경기·서울·인천 예선전이 펼쳐진 26일.
경기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연천파크골프장에서는 시합이 시작되자마자 함성이 울려 퍼졌다.
오전 8시50분 사회자의 시합 시작을 알리는 목소리가 들리자 경기장에는 순식간에 적막이 흘렀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장맛비와 함께 시작한 경기는 오후 4시 무렵 막을 내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홀 첫 타석 홀인원 기록 ‘진귀’
“어어, 들어간다, 들어간다, 들어갔다!”
농민신문사가 주최하는 제1회 농촌사랑 파크골프대회 경기·서울·인천 예선전이 펼쳐진 26일. 경기 연천군 군남면 진상리 연천파크골프장에서는 시합이 시작되자마자 함성이 울려 퍼졌다. 경기 남양주 화도농협 대표로 출전한 유은목씨(62·화도읍 창현리)가 첫 홀 첫 타석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이다. 홀인원을 확인한 유씨는 응원차 이곳을 찾은 최상복 화도농협 조합장과 얼싸안으며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이야”를 외쳤다. 그는 이날 56타로 남자부 5위를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장마의 시작을 알리는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열린 예선전에는 52개 농협에서 243명이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경기 당일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경기장은 선수들과 이들을 응원하러 온 농협 임직원으로 가득 찼다.
오전 8시50분 사회자의 시합 시작을 알리는 목소리가 들리자 경기장에는 순식간에 적막이 흘렀다. ‘딱! 딱!’ 공 치는 소리와 ‘나이스 샷’을 외치는 소리만 들렸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장맛비와 함께 시작한 경기는 오후 4시 무렵 막을 내렸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비가 오는데 이만큼 한 것도 잘한 것 아니냐. 내년에 다시 보자”며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