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언니들 싸움" 이끌었던 모니카, 논란의 Mnet 구세주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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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모니카는 Mnet의 구세주가 될까.
모니카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파 스우파2)' 저지로 출연한다.
그러나 '스우파'와 '스맨파' 모두 저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스우파'에서 '센 언니' 캐릭터로 인기의 주축이 됐었던 모니카의 저지 합류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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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댄서 모니카는 Mnet의 구세주가 될까.
모니카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파 스우파2)' 저지로 출연한다. 지난 시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알렸던 그는 이번엔 참가자가 아닌 저지 자격으로 크루들의 무대를 냉철하게 평가한다.
'스우파'와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는 댄서들의 선의의 경쟁을 그리며 춤에 대한 그들의 진정성을 어필해 댄서신에 대한 인식을 바꿀 정도로 막강한 화제성을 자랑했다. YGX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앤버터 프라우드먼 홀리뱅 훅 원밀리언 위댐보이즈 저스트절크 프라임킹즈 뱅크투브라더스 엠비셔스 등 출전 크루들은 댄서신은 물론 예능계 블루칩으로도 떠오르며 아직도 강력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스우파'와 '스맨파' 모두 저지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스우파'의 경우에는 그나마 SM엔터테인먼트 전속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약했던 황상훈이 포함돼 비난 여론이 덜했지만, '스맨파'는 보아, 2PM 우영, 슈퍼주니어 은혁 등 현역 댄스가수로 저지단을 꾸려 반발이 거셌다. 특히 보아를 향한 악플 테러가 이어지면서 소속사 측에서 법적대응을 선언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물론 보아에 대한 악플러들의 만행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지만, 크루들의 무대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인 기준보다는 주관적인 평에 기댈 수밖에 없다는 프로그램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난 사건이었다.
이런 가운데 '스우파'에서 '센 언니' 캐릭터로 인기의 주축이 됐었던 모니카의 저지 합류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다름없다.
모니카는 크루 프라우드먼의 리더로 춤 실력은 물론 참신한 아이디어와 탁월한 무대 구성력, 기획력을 바탕으로 각종 글로벌 댄스 대회를 휩쓴 것은 물론 '스우파'에서도 매번 레전드를 경신했었다. 또 '퀸덤2' '뚝딱이의 역습' '스트릿 걸스 파이터' 등에서 멘토 혹은 댄스 스승으로 활약했던 이력이 있는 만큼, 이번 '스우파2'에서도 참가자들에게 전문적인 평가와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줄 거란 기대를 모은다.
모니카는 프로그램마다 '악마의 편집' '공정성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던 Mnet을 클린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까.
'스우파2'는 최고 댄스 크루 자리를 놓고 원밀리언(리아킴 에이미 도희 데비 레디 하리무), 베베(소원 러셔 키마 바다 민아 채채 태터), 딥앤댑(다우니 락커지 구슬 미나명 미니팍 제이제이 쏠), 잼리퍼블릭(링 엠마 오드리 라트리스 커스틴), 레이디바운스(베씨 나로 비기 카프리 놉), 마네퀸(빅키 �嘶� 윤지 펑키와이 왁씨 레드릭), 츠바킬(레나 미키 사야카 아카넨 모모 유메리), 울플러(베이비슬릭 해치왱 예니초 미니 초콜 할로) 등 8개 여성 크루가 맞붙는 구성의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강다니엘이 진행을 맡았고 모니카 외에 몬스타엑스 셔누와 배윤정이 파이트 저지로 활약한다. 프로그램은 8월 22일 첫 방송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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