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못 생겨져" 갓효리, 망언과 띵언 사이 ('댄스유랑단') [Oh!쎈 포인트]

[OSEN=김수형 기자]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이효리가 광주여고 학생들과 무대를 가진 가운데, 명언과 망언이 오고 간 입담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광주여고에 방문했다.

광주에 모인 멤버들이 그려졌다. 광주출신 연예인으로 제이홉, 유노윤호, 수지 등을 언급했다.  분식집에서 데이트했다.두 사람은 “컵 떡볶이 하나만으로도 행복했던 시절”이라며 떠올렸다. 광주여고 사연을 공개, 두 사람은 ‘스쿨어택’ 프로그램 재밌었다”며 회상했다.

광주여고에 도착했다. 예상보다 수줍음이 많은 학생들. 각자 연습해보기로 했다. 이효리도 “아이들이 부끄러워하니 나도 부끄러워, 술이라도 한잔 해야할까 싶다”며 걱정했다. 보아는 “뉴진스라 생각해라”고 했고, 이효리는 언제 긴장했는지 모르게 떼창을 유발하며 강당을 휘어잡았다

무대 후 이효리는 “기로 나를 죽여, 골반이 난리가 났다”며 웃음, “옛날에 활동해서 모를 줄 알았다”고 하자 한 여고생은 눈물,‘효리네 민박’부터 팬이라며 눈물 흘렸다. 이효리는 “나를 보고 울어준 건 처음, 고맙다”며 포옹했다.

또 학생들을 보며 이효리는 “다들 너무 예쁘다 화장 안해도 지금이 제일 예쁠 나이, 점점 못생겨진다”고 하자 모두 “예쁘다”고 소리쳤다. 이효리는 “이렇게 태어난 걸 어떡하니”라며 너스레,  다시 한 번 학생들에게 “순수한 모습 가장 예쁘다”고 말했다.

분위기를 몰아, 학생들과 고민상담이 이어졌다. 꿈이 음악이라는 한 학생은“돈 못 벌까 고민이다”고 했다.이효리는 “돈을 벌고 싶은 거야? 음악을하고싶은 거야?”고 묻자 학생은 “부모님 때문에 돈도 걱정이다”고 하자 이효리는 “부모님 인생이냐, 네 인생이냐”고 말하더니 “부모님, 돈 생각하는게 맞지만 하고싶은거 하는게 맞다”고 했다.

이에 보아는 “돈도 중요하다 히트곡을 만들어 돈이 되는 음악을 하는 걸로 하자”며 조언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댄스가수 유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