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바닥 지났다"…예상 웃돈 마이크론 실적에 삼성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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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이 1분기 예상을 넘어서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의 올 1분기 매출은 37억5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36억9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당초 1.61달러로 예상됐던 주당순손실도 1.43달러로 선방했습니다.
반도체 수요가 약화됐지만 챗GPT 열풍으로 AI반도체 수요가 확대되면서 기대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메모리 업계의 수익 바닥을 지났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업계 수급 불균형이 회복되면서 마진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마이크론은 지난해부터 이어오던 감산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밝혔습니다.
글로벌 빅3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올해 모두 감산에 돌입하며 시장 수요가 조정된 만큼, 안정화를 찾아가기 위해 지속적인 감산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른바 '반도체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업황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다음 주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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