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中 정찰 풍선, 美서 정보 수집 못한 것으로 보여"

김예슬 기자 2023. 6. 30. 0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국방부가 올해 초 미국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이 비행하는 동안 정보를 수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것이 미국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정보를 수집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당국은 지난 2월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상공에서 중국의 풍선을 격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태큼스 지원 관련 발표할 내용 없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 국방부가 올해 초 미국 상공에서 발견된 중국 정찰 풍선이 비행하는 동안 정보를 수집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것이 미국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정보를 수집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당국은 지난 2월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해안 상공에서 중국의 풍선을 격추했다. 이어 10일 알래스카주 해안 상공, 11일 캐나다 유콘 준주 상공에서 미확인 비행물체를 격추했다. 지난 12일 캐나다와의 접경 지역인 휴런 호수 상공에서 또 다른 고고도 물체를 격추했다.

중국 측에서는 처음 격추된 풍선이 기상 관측용 비행체라는 입장이다.

당시 정찰 풍선 사태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이 연기되는 등 미·중 갈등은 격화했다.

또 미 국방부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를 제공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과 관련해 발표할 만한 내용이 없다고 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에이태큼스에 대해 발표할 것이 없으며, 관련해 임박한 결정을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에이태큼스 지원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아직 진행 중"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에이태큼스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왔으나, 미국은 확전을 우려하며 난색을 표해왔다.

yeseu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