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1위 존 테리+2위 램파드'...첼시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10

오종헌 기자 2023. 6. 3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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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첼시는 1905년 창단된 이래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팀들 중 하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를 포함해 지금까지 34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그 동안 몇몇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첼시를 거쳐갔다.


이에 '포포투'는 첼시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 TOP10을 선정했다. 훌륭한 선수에서 레전드, 심지어 구단에 동상이 세워 마땅한 선수까지 포함됐다.


10위 피터 실레트(1953~1962년)


애슐리 콜, 스티브 클라크 같은 선수들이 있지만, 실레트는 풀백으로서 정말 많은 것들을 해냈다. 스탠리 매튜는 실레트를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했고, 로이 벤틀리는 자신의 본 선수들 중 최고의 패서라고 칭했다. 실레트는 1995년 첼시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11년 동안 통산 250경기 이상 뛰며 30골 이상을 넣었다.


9위 론 해리스(1961~1980년)


해리스는 출중한 능력을 갖춘 선수로 800경기 출전에 단 5경기 모자란 795경기를 뛰었다. 이는 첼시 구단 역사상 최다 출전 기록이다. 해리스는 1965년 리그컵에서 우승했고, 1970년과 1971년에는 첼시를 각각 FA컵과 컵위너스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지만 첼시에서는 영향력을 증명했다.


8위 지미 그리브스(1957~1961년)


토트넘 훗스퍼와 잉글랜드 레전드로 더 많이 알려진 그리브스는 첼시 시절 경기당 한 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4시즌 동안 뛰며 총 132골을 넣었다. 또한 첫 시즌에 많이 뛰는 건 쉽지 않은데, 그리브스는 17살의 나이에 22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그가 영국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357골을 넣었던 건 당연한 일이었다.


7위 페트르 체흐(2004~2015년)


체흐는 지난 2006년 스테판 헌트와 충돌하면서 두개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이후 최고의 몸 상태로 돌아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걸렸지만, 그 전까지만 하더라도 체흐는 EPL 클린시트 기록을 몇 차례 경신하면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체흐는 EPL 우승 2회 포함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6위 지안프랑코 졸라(1996~2003년)


루드 쿨리트가 첼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영입이었다면, 졸라는 굴리트가 1996년 여름 선수 겸 감독이 된 뒤 첫 번째 영입었고, 구단 사상 가장 인기있는 영입생이 됐다. 졸라는 FA컵 2회, 리그컵, 컵위너스컵 각각 1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매주 관중들이 열광할 수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5위 로이 벤틀리(1948~1956년)


벤틀리는 첼시 합류 초기 토미 로튼의 백업으로 뛰었지만 딥-라잉 스트라이커라는 제 옷을 입은 뒤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다. 그는 결국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통산 367경기에 출전해 150골을 터뜨린 벤틀리는 구단 최다 득점자 5위에 올라있다.


4위 디디에 드록바(2004~2012년, 2014~2015년)


지난 2012년 바이에른 뮌헨과의 UCL 결승전에서 드록바는 골맛을 봤고, 승부차기 키커로도 득점을 했기 때문에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는 첼시에서 그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토너먼트 대회에서 결승골을 자주 넣은 재능이 있었다. 그가 2022년 EPL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건 자연스러운 보상일 뿐이다.


3위 피터 오스굿(1964~1974년)


아마추어 전설 비비안 우드워드부터 최근 드록바, 디에고 코스타에 이르기까지 첼시에는 훌륭한 공격수들이 많았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오스굿처럼 동상을 갖지 못했다. 오스굿은 1967년 다리 골절상을 입었지만 경기에 뛰기 위해 중앙 미드필더로 보직을 변경했고, 다시 7년을 활약했다. 진정한 첼시의 레전드.


2위 프랭크 램파드(2001~2014년)


램파드가 1위라는 의견도 있을 것이다. 그는 분명 첼시에서 뛰는 13년 동안 비범한 선수였다. 높은 지능을 보유한 램파드는 현대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모든 것들을 갖고 있었다. 특히 득점력이 돋보였다. 램파드는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를 득점에 성공했고, 그 중 절반은 20골 이상을 넣었다. 그리고 2013년 5월 마침내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211골)에 등극했다.


1위 존 테리(1997~2017년)


테리의 20년 첼시 생활에 있어 일관성과 퀄리티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해당 기간 대부분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다. 테리의 리더십은 다른 선수들에게 영감을 줘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그는 첼시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수비수다. 통산 717경기 67골. 그는 EPL 5회 우승을 포함해 14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포포투


글=Ryan Dabbs


에디터=오종헌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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