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슨 생각이지?...핵심 MF '매각' 막지 않는다→선수도 이적 고려

한유철 기자 2023. 6. 30.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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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와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여름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호이비에르는 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전 및 컵 대회 포함 50경기 이상 나서며 토트넘을 이끌었다.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호이비에르는 이적을 모색하고 있으며 토트넘 역시 그의 이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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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호이비에르와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여름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다.


덴마크 출신의 수준급 미드필더다. 186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이 피지컬을 활용한 전투적인 모습이 돋보인다. 다소 투박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미친 체력과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수비 라인을 든든하게 보좌하며 준수한 킥력을 통해 공격의 물꼬를 터주기도 한다.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 출신이다. 2012-13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매 시즌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지만 초호화 군단의 뮌헨에서 1군 명단에 오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결국 이적을 추진했다. 2015-16시즌 샬케로 임대를 떠났고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2016-17시즌을 앞두고 사우샘프턴으로 완전 이적했고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랜드 리그와 잘 맞았다. 터프하고 템포가 빠른 잉글랜드 무대에서 호이비에르의 투박하면서도 남자다운 경기력이 빛을 발했다. 2018-19시즌엔 리그에서만 31경기에 출전해 4골 4어시스트를 올렸고 2019-20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나서는 등 팀의 핵심이 됐다.


이에 2020-21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중원의 사령관이 필요했던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에게 그 임무를 맡겼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호이비에르는 리그 전 경기 풀타임 출전 및 컵 대회 포함 50경기 이상 나서며 토트넘을 이끌었다.


부상을 잘 당하지 않는 것이 최대 강점이었다. 토트넘에서의 세 시즌 동안 호이비에르는 145경기에 나섰다. 2022-23시즌엔 이브 비수마의 부진과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부상 등 동료들이 힘이 돼주지 못한 상황에서도 홀로 고군분투했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를 2년 앞둔 지금, 호이비에르는 이적설에 연관됐다. '친정팀' 뮌헨이 그를 원하고 있으며 아틀레티코 역시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호이비에르는 이적을 모색하고 있으며 토트넘 역시 그의 이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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