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던 쇼핑몰이 지옥으로"...텍사스 총격범 영상 공개
김선희 2023. 6. 30. 03:28
지난달 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외곽 앨런 쇼핑몰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 현장에서 범인을 사살해 진압하는 순간을 찍은 경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약 5분 30초 분량의 영상은 경찰관이 쇼핑몰 앞 주차장에서 엄마와 서 있는 어린아이 2명에게 차에 탈 때는 안전 벨트를 잘 매야 한다고 친절하게 당부하는 말과 함께 시작합니다.
이때 "탕탕탕" 하고 총알이 10발 가까이 한꺼번에 연발되는 소리에 깜짝 놀란 엄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차로 향하고, 경찰관은 경찰차 안에서 총을 꺼내 들고 총소리가 들린 곳으로 향합니다.
3분가량 지나 총소리가 가까워진 지점에 서서 잠시 숨을 고른 경찰관은 맞은편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해 20발 가까이 사격을 이어갔고 결국 범인을 사살하게 됩니다.
범인은 당시 8정의 총기를 현장에 가져가 3정을 몸에 소지한 상태였고, 5정은 차 안에 뒀던 것으로 조사돼 빨리 진압하지 않았다면 더 큰 참사를 부를 수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자막뉴스] '바그너 반란' 직후 다급히 미국 정부와 만난 한국
- 신생아 학대 사건 피해자 '아영이' 3년여 만에 하늘로
- '10분의 1'로 줄어든 日 음주운전 사망자, 이유 봤더니... [Y녹취록]
- "김정은 정권 파괴되어야" 김영호 통일부 장관 과거 발언 재점화 [Y녹취록]
- '냉장고 영아 시신' 친모 살인죄 적용...남편도 '방조' 입건
- '초코파이'에 분노한 김여정...북한, 대북전단 전격 공개한 이유 [Y녹취록]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마약 혐의'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강제 흡입 당했다" 주장
- [속보] 서울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 연기 발생...무정차 통과
- 최민희 "비명계 움직이면 죽일 것"...민주당 "당 차원 입장 아냐"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