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9호포' 폼 미쳤다…ML 데뷔 후 한 달 이내 최다 홈런 경신(1보)

박정현 기자 2023. 6. 3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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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는 쉴 틈이 없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다시 한 번 불타올랐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후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홈런(4개)을 기록했다.

한편 4회초가 종료된 현재,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달아나는 솔로 홈런으로 4-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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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이 시즌 9호포를 터트렸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불붙은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방망이는 쉴 틈이 없다. 시즌 9호포를 쏘아 올리며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또 한 번 증명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 7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 김하성은 팀의 선취점을 올렸다. 0-0 승부가 이어지던 2회초 1사 1,3루에서 상대 선발 루이스 오티즈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으로 희생플라이를 쳤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다시 한 번 불타올랐다. 이번에는 시원한 홈런포였다.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 1사 후 오티즈의 시속 97.3마일(약 156.5㎞)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9호)를 터트렸다. 타구 속도는 104.7마일(약 168.4㎞)로 발사각도 29도를 그리며 397피트(약 121m)를 비행했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후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홈런(4개)을 기록했다. 지난해 4월과 9월, 올해 5월 한 달 동안 홈런 3개를 친 적은 있지만, 4개는 처음이다.

한편 4회초가 종료된 현재,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달아나는 솔로 홈런으로 4-0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 김하성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달 동안 홈런 4개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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