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 오늘] 아인슈타인, 핵무기 이론 완성
김나영 기자 2023. 6. 30. 03:07
1905년 6월 30일 특수상대성이론
1905년 6월 30일,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을 담은 논문이 학술지 ‘물리학 연보’에 접수됐다. 이 논문을 토대로 석 달 후 아인슈타인은 오늘날 가장 유명한 물리학 공식으로 꼽히는 ‘E=mc²’이 담긴 논문을 완성했다.에너지(E)는 물질의 질량(m)에 빛의 속도(c)의 제곱을 곱한 값이라는 이 방정식은핵무기 개발의 토대가 된 원리로도 알려져 있다.
핵물리학자들이 이 공식을 통해 작은 질량 변화로도 빛의 속도(초속 30만㎞)의 제곱에 비례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낼 수 있다는 힌트를 얻었고, 이는 핵분열을 이용한 원자폭탄 개발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아인슈타인이 오늘날 핵 위기를 낳았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그의 이론은 에너지에 관한 기본 원리로 핵무기 개발 과정에 쓰인 것이지, 핵무기의 결정적 원인으로 보는 것은 지나치다는 지적도 많다.
최근 러시아에서 일어난 무장 반란 이후 핵무기 통제 불안에 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CNN 등 외신이 지난 27일(현지 시각)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 전술 핵무기가 벨라루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지원의 여기는 텔아비브] 안방이 강철 방공호… 아이언돔 뚫려도 ‘마마드’가 있다
- ‘헤즈볼라의 입’ 수석대변인, 폭격으로 사망
- 의사협회 비대위에 전공의 대표 박단 합류
- 朴정부 결정 이후 7년… 尹정부때 배치 완료
- 與 중진 3~4명 총리 후보 거론… ‘김여사 라인’ 수술할 듯
- 최전방 GP·GOP 하사 月480만원 받는다
- “실손 더 타게 해줄게” 환자·병원 잇는 브로커까지 등장
- 농업연구 생태계를 ‘혁신도전형’으로 바꿔라
- 미래농업의 청사진, ‘첨단기술 융합·민관 협업’으로 밝힌다
- [팔면봉] ‘이재명 선거법 1심 유죄’ 이후 국방장관 탄핵 꺼낸 野.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