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태닉 탐사 잠수정 인양… “유해 일부 발견”

2023. 6. 30.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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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28일(현지 시각) 캐나다 뉴펀들랜드주(州) 세인트존스 항구에서 심해 잠수정 ‘타이탄’의 잔해가 인양되고 있다. 미 해안경비대는 1912년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태닉호의 잔해를 탐사하러 가던 도중 내파(內破)된 것으로 추정되는 타이탄 잔해 인양 작업이 이날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타이태닉호 뱃머리에서 488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된 잠수정 잔해는 테일콘(기체 꼬리 부분에 배기 목적으로 다는 원뿔형 구조물) 등 모두 다섯 점이다. 지난 18일 탑승객 5명을 태우고 출항한 타이탄은 같은 날 실종됐다. 대대적인 수색에 나선 해안경비대는 지난 22일 타이탄 잔해를 발견, 탑승객이 모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해안경비대는 “(인양 과정에서) 타이탄 잔해에서 사람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며 “회수한 유해에 대해서는 의료 전문가들이 공식 분석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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