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간다…5년간 연봉 170억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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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민재는 아시아 축구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뮌헨행이 확정되면 김민재는 유럽축구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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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6일 군사훈련후 공식 입장
‘철벽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행이 사실상 확정됐다. 김민재는 아시아 축구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이 김민재와 구두 합의를 마쳤다. 2028년까지 5년 계약이 임박했다”며 “뮌헨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재는 구단의 계약 조건을 받아들였다. 뮌헨의 다음 단계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Here We Go’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는 로마노가 이적이 확실시될 때 붙이는 특유의 문구로,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김민재가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을 뜻한다.
김민재 영입전에 나섰던 파리 생제르맹(PSG)의 소식을 전하는 PSG Chief도 이날 트위터 계정에 “PSG의 영입 대상이었던 김민재가 뮌헨과 5년 계약에 완전히 합의했다”고 전했고,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 역시 “김민재가 이탈리아 세리에A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로 향하게 됐다.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쟁에서 이겼다”고 거들었다.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하는 다음 달 6일 이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민재는 그동안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 PSG 등 유럽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뮌헨은 상대적으로 늦게 영입전에 뛰어들었으나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에서 받던 연봉 200만 유로(약 28억 원)의 6배인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를 제시한 것은 물론 계약 기간도 5년으로 길었다. 여기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와 영상통화까지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뮌헨행이 확정되면 김민재는 유럽축구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는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가 2019년 포르티모넨스(포르투갈)에서 알 두하일(카타르)로 이적할 때 기록한 3500만 유로(약 500억 원)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5000만 유로(약 715억 원)로 알려져 기록 경신은 시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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