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갤럭틱, 첫 상업용 우주비행 시작

최현호 기자 2023. 6. 30.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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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이 2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상업용 우주비행을 시작했다.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은 이날 미국 뉴멕시코주 사막에 위치한 스페이스포트아메리카에서 첫 상업용 우주비행 '갤럭틱01'을 완료했다.

우주비행선에는 이탈리아 공군 장교 2명,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엔지니어 1명, 버진갤럭틱 우주비행 교관 1명과 조종사 등이 탑승했다.

우주비행선이 활주로에 착륙하자 버진갤럭틱 직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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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연구진 타고 각종 테스트 진행
[AP/뉴시스]우주 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이 2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상업용 우주비행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발사된 버진갤럭틱 우주비행선의 모습. 2023.06.30.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우주 관광기업 버진갤럭틱이 29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상업용 우주비행을 시작했다.

A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버진갤럭틱은 이날 미국 뉴멕시코주 사막에 위치한 스페이스포트아메리카에서 첫 상업용 우주비행 '갤럭틱01'을 완료했다.

우주비행선에는 이탈리아 공군 장교 2명,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 엔지니어 1명, 버진갤럭틱 우주비행 교관 1명과 조종사 등이 탑승했다.

이번 우주비행에서 이탈리아 공군 장교와 엔지니어는 미세 중력 상태에서의 심박수, 뇌 기능 등을 테스트하는 등의 실험을 진행했다.

이탈리아 공군 소속 우주 엔지니어 월터 빌라데이 대령은 우주비행선 내 무중력 상태에서 이탈리아 국기를 펼치며 기뻐하기도 했다.

이번 우주비행은 약 90분이 소요됐다. 우주비행선이 활주로에 착륙하자 버진갤럭틱 직원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버진갤럭틱은 지난 10년 간 약 800장의 우주비행 체험 관광 티켓을 판매해 왔다. 한 사람 당 비용은 초기엔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였으나, 현재는 45만 달러(약 5억9000만원)까지 올랐다.

버진갤럭틱은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이 2004년 설립한 회사다. 브랜슨은 2년 전 버진갤럭틱의 유인 우주선을 타고 세계 최초로 상업 우주비행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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