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법원, 대입 소수인종 우대 정책 위헌 판결

남형석 namgiza@mbc.co.kr 2023. 6. 30. 0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학 입시에서 흑인 및 라틴계 등 소수인종에 대해 우대 정책을 펼치는 데 대해 미국 연방 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미국 대법원은 현지시간으로 29일, 학생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이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제도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가 차별받고 있다"며 하버드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6대3으로 위헌을 결정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미국 대학 입시에서 흑인 및 라틴계 등 소수인종에 대해 우대 정책을 펼치는 데 대해 미국 연방 대법원이 위헌 판결을 내렸습니다.

미국 대법원은 현지시간으로 29일, 학생단체 '공정한 입학을 위한 학생들'이 "소수인종 우대 입학 제도로 백인과 아시아계 지원자가 차별받고 있다"며 하버드대와 노스캐롤라이나대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에서 6대3으로 위헌을 결정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며 1,2심에서는 패소했습니다.

미국 대법원이 위헌 결정을 내린 소수인종 우대 정책 '어퍼머티브 액션'은 미국 내 흑인 인권운동이 활발했던 1961년 출발했으며, 백인 중심의 미국 사회에서 소외된 인종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는 취지로 그 대상이 확대되어왔습니다.

보수 우위로 재편된 연방 대법원이 이 같은 정책에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미국 대학들의 입시 방식은 변경이 불가피해졌고, 한국 등 아시아계 학생의 입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남형석 기자(nam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98635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