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중후반 판단력, 최하위권 수준이다
허탁 2023. 6. 30.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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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브리온 '엄티' 엄성현 인터뷰
OK저축은행 브리온 '엄티' 엄성현 인터뷰
OK저축은행 브리온의 정글러 '엄티' 엄성현이 팀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내놨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 젠지 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0 대 2로 패배했다. 이 날 브리온은 두 세트 모두 젠지를 몰아붙이며 초반 기세를 잡았으나, 운영이나 교전에서 연달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엄성현은 "초중반엔 개개인이 모두 잘했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이어 "다만 (팀 전체적인) 중후반 판단력이 최하위권 수준인 것 같다"며 스스로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내놨다.
이어 엄성현은 "중후반 판단력은 누구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면서 "선수 한 명 한 명의 순간적인 판단이 문제다. 개선하기 위해 서로 의논을 하던, 영상을 보던 해서 연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피드백을 다짐한 엄성현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유리한 구도에서 이렇게 의아하게 지는 것이 맞나 싶은 경기가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남기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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