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REVIEW] ‘AGAIN 2002’ 변성환호, 우즈벡 1-0으로 꺾고 결승 진출…결승 '한일전' 성사

박건도 기자 2023. 6. 30.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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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 진출한 변성환호가 한국의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국가대표팀이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의 빠툼다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U-17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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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백인우. ⓒ대한축구협회
▲ 변성환 U-17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결승전에 진출한 변성환호가 한국의 대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17세 이하(U-17) 축구국가대표팀이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의 빠툼다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한국은 U-17 아시안컵에서 두 차례 우승했다. 마지막 우승은 2002년이다. 결승전에서는 일본을 만난다. 일본은 4강에서 이란을 3-0으로 꺾었다.

결정적인 기회도 있었다. 19분 윤도영이 원투 패스 후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여 우즈베키스탄을 공략했다. 발 빠른 측면 자원들이 상대를 좌우로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졌다. 31분 백인우의 프리킥이 우즈베키스탄 골문 구석에 꽂혔다. 강한 오른발 슈팅에 골키퍼는 제대로 몸을 날리지도 못했다.

선제 실점한 우즈벡도 반격에 나섰다. 38분 짧은 패스로 한국의 수비 사이를 뚫어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카리모프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골키퍼 홍성민이 침착하게 잡아냈다. 전반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에도 백인우의 발끝이 다시 빛날 뻔했다. 5분 먼 거리에서 골문을 직접 노린 프리킥으로 상대 허를 찔렀다. 예기치 못한 슈팅에 골키퍼는 급히 공을 쳐냈다.

추가 득점 기회에서 골 운이 따르질 않았다. 13분 윤도영이 역습 상황에서 단독 드리블로 우즈베키스탄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정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17분에는 윤도영이 상대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골키퍼가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38분 홍성민이 상대의 일대일 기회에서 발끝으로 슈팅을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정확한 캐칭을 선보였다.

후반전 추가 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한 골 차 리드를 지킨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을 꺾었다. 결승전에서는 한일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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