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근로자 10명 중 4명 ‘내 집’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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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내 집'이 없는 가운데 사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의 주택 소유율은 임금근로자보다 13.2%p나 높았다.
임금근로자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10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나 비임금근로자(1.25호)보다는 적었다.
임금근로자의 주택 소유율은 57.7%인데 반해 비임금근로자는 70.9%로 10%p 이상 차이를 보였다.
게다가 비임금근로자 중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은 23.2%로 전국에서 4번째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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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 이상 보유 전국 4번째 높아
월 평균임금 232만원 전국 최저
강원지역 임금근로자 10명 중 4명은 ‘내 집’이 없는 가운데 사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의 주택 소유율은 임금근로자보다 13.2%p나 높았다.
29일 통계청의 ‘행정자료 연계로 살펴본 주택 소유 현황 분석’을 보면 지난 2021년 강원지역 1인당 소유 주택수는 1.13호로 전국 평균(1.1호)을 상회하며 제주·부산(1.17호), 충남(1.14호) 다음으로 높았다.
임금근로자의 1인당 평균 소유주택수는 1.10호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으나 비임금근로자(1.25호)보다는 적었다. 일반 직장인보다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가 주택을 많이 소유하고 있는 셈이다. 임금과 비임금을 병행하는 근로자의 경우 1.2호로 확인됐다.
임금근로자의 주택 소유율은 57.7%인데 반해 비임금근로자는 70.9%로 10%p 이상 차이를 보였다. 게다가 비임금근로자 중 2건 이상 주택 소유자 비중은 23.2%로 전국에서 4번째에 위치했다. 임금과 비임금을 병행하는 근로자의 주택 소유율은 67%로 임금근로자보다 높았다.
도내 근로자 월 평균 임금(2021년 4월 기준)은 232만6000원으로 전국 최저이며 전국 평균(274만9000원)보다 42만3000원 적었다. 지난해 상반기 협약임금인상률은 전년 동기 대비 1.3%, 통상임금은 2.6% 인상에 그쳐 전국 최하위에 속했다.
그러나 전국 최고치의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상승, 높은 주택 가격으로 직장인의 내 집 마련은 더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
도내 맞벌이 부부의 주택소유율은 77.8%로 외벌이(74.8%)보다 높았고 18세 미만 아동이 있는 아동가구(12만6000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65.4%로 집계됐다.
주택 2건 이상 소유한 아동 가구는 2만2000가구가 존재했으며 무주택 가구도 4만4000가구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해당 통계는 4대사회보험 등 공공기관에 신고된 행정자료를 활용해 파악된 취업자로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근로소득 신고가 되지 않은 근로자 등은 제외됐다.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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