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대첩 기념관 조성 ‘평화예술 중심도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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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대첩 평화 문화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29일 범시민대회를 열고 기념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여론 결집에 나섰다.
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춘천시민과 학생·경찰·군이 합심해 북한군을 물리친 희생정신과 애국혼을 선양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춘천대첩 평화 문화 기념관이 조속히 건립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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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민 희생정신 선양 건립 촉구
춘천대첩 평화 문화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29일 범시민대회를 열고 기념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여론 결집에 나섰다.
위원회는 이날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육동한 춘천시장, 김진호 춘천시의장, 노용호 국회의원 등 추진위원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시민대회를 진행했다.
춘천대첩은 6·25전쟁 당시 춘천시민과 국군 6사단이 방어선을 구축해 북한군의 작전 계획을 무산시킨 전투다. 이 전투 덕분에 북한의 기습에 국군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됐고 유엔군이 반격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국방부에서 6·25전쟁 3대 대첩으로 지정했지만 현재 기념관이 없는 상태다.
이날 행사에서 한광석 강원대 교수는 ‘춘천대첩 평화 문화 기념관의 세계사적 의미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춘천대첩 평화 문화 기념관 설립 추진 의의를 밝혔다. 한 교수는 “기념관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수부도시인 춘천의 예술적 상징이 돼야 한다”며 “또 평화를 주제로 설립해 세계평화를 위한 예술공연의 중심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결의문을 통해 “춘천시민과 학생·경찰·군이 합심해 북한군을 물리친 희생정신과 애국혼을 선양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춘천대첩 평화 문화 기념관이 조속히 건립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진성균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강원도지부장은 “전 세계를 다녀보면서 각 지역의 전쟁기념관이 세계적인 관광지가 돼 수많은 사람들이 다녀간다는 점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춘천대첩 기념관이 춘천을 세계의 평화문화 중심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신재훈 eric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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