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인허가 속도 향상 투자환경 개선 효과

지연민원 원인파악·개선안 강구

강릉시가 각종 인허가 처리 일정을 줄여 기업 등 투자 환경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주요 인허가를 집중관리하고 있다.

특히 신속 인허가 대상인 환경, 자원순환, 에너지, 산림, 도시, 건설, 주택, 농정 등 9개 부서의 7일 이상 민원은 117종이다. 이에 시는 최근 6개월간 인허가 업무 처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존 인허가 처리 기간 25%에 비해 22% 포인트가 상승한 47%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인허가 처리 속도가 크게 향상된 것은 매월 인허가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지연 민원의 원인을 파악하는 등 개선 방안을 강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지역 건축사협회와 측량업체 등과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인허가 처리 과정의 문제점을 개선한 것도 한 몫했다.

장규선 시 도시과장은 “인허가 처리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수렴해 신속한 행정처리를 해 나가고 있다”며 “주요 인허가의 업무 매뉴얼을 적용, 행정처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