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초·홍천중 2028년 이전 개교 목표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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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석화초교·홍천중 이전사업의 방향에 대한 윤곽이 잡히고 있다.
홍천지역 석화초·홍천중 이전 추진위원회 2차 협의회가 지난 28일 홍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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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마곡리·연봉리 이전안 논의
추진위원 해당 부지 현지 실사
홍천 석화초교·홍천중 이전사업의 방향에 대한 윤곽이 잡히고 있다.
홍천지역 석화초·홍천중 이전 추진위원회 2차 협의회가 지난 28일 홍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 추진위원들은 2025년 학교부지 매입, 2028년 3월 개교를 골자로 한 추진계획안에 대해 논의했다.
계획 원안은 홍천읍 석화안길1길 12에 있는 석화초를 홍천읍 갈마곡리 539로, 홍천읍 석화로 109-10에 위치한 홍천중을 홍천읍 연봉리 333-1로 이전하는 것이다. 위원들은 학령인구가 급감하는 상황 등을 감안해 투자논리를 벗어나 지역균형발전과 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해 미래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이전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재곤 홍천중 교장은 “원안이 예산 문제 등으로 추진이 어려울 경우, 석화초가 갈마택지지구로 이전하고, 현 석화초 부지로 홍천중을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영욱 운영위원장(도의원)은 “이전은 교육적 효과 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 발전적 측면에서도 고려해 최대한 원안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화 남산초교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은 홍천중 이전부지로 예정된 연봉리에 학교가 세워질 것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홍천중이 현 석화초 부지로 이전하는 것이 아닌, 홍천중과 홍천여중이 남녀공학으로 개편돼 홍천읍 연봉리와 갈마택지지구에 각각 들어서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생들이 가깝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원안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진위원들은 회의 후 이전 부지를 방문하는 등 현지실사를 했다.
한편 석화초교의 경우 구도심 공동화, 통학불편 등으로 재학생이 읍내 타 학교로 불법 전학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재학생 320명 중 224명이 거주하는 갈마택지지구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민들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홍천중은 홍천고 바로 옆에 위치해 부지가 좁고, 체육관, 운동장 등의 이용이 어려워 학생들의 불편이 수년간 계속돼 왔다. 유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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