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학교 이동 편리한 ‘시민중심 버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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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가 내달부터 준공영제를 도입, 오는 10월 읍면 지역주민들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는 29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협약식을 개최했다.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춘천시가 노선계획권을 확보하면서 양 측은 이날 2023년 시민 중심의 하반기 시내버스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는 준공영제 개편에 맞춰 시민중심 서비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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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노선 개편 계획 발표
대학병원 직통·통학노선 신설
차고지 확충 등 불편해소 기대
춘천시가 내달부터 준공영제를 도입, 오는 10월 읍면 지역주민들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는 29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협약식을 개최했다.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춘천시가 노선계획권을 확보하면서 양 측은 이날 2023년 시민 중심의 하반기 시내버스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60년만에 춘천 시내버스 운영 체계가 바뀌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률을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춘천시는 읍면지역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사항이던 대학병원 직통 노선을 만든다. 오지지역~강원대(한림대)병원~후평동 종점으로, 노선당 1일 2회 운행을 구상하고 있다. 또 학생 등하교 노선을 고등학교와 대학교로 나눠 개편할 방침이다. 고등학교는 10~15개 노선을 신설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수도권 거주 대학생통학 편의를 위해 기존 대학을 통과하는 300번 노선 증회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는 12월까지 학부모와 교육지원청, 운수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시내버스 개편 실무협의체도 가동한다.
차고지도 확충한다. 현재 차고지는 동면 장학리 1곳이지만 하반기 중 학곡리 공영화물차고지 부지에 제2차고지를 만들어 시내버스 노선 운행의 효율성을 높인다. 동면 장학리 차고지는 130억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에 들어간다.
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는 준공영제 개편에 맞춰 시민중심 서비스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시스템을 도출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간의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며 “준공영제 도입이 대중교통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가장 편하고 실용적인 노선을 도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 역시 “두렵고 어려운 길이었지만 모두가 하나가 돼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며 “더 좋은 사업장을 만들고 시민의 관점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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