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성 시의원 격투기대회 예산 형평성 지적

권혜민 2023. 6.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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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성(사진) 원주시의원이 최근 원주시의 격투기대회 수억원 지원에 대해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시는 전국대회 유치시 형평성을 이유로 '시 보조금 4000만원, 단체 자부담 1000만원'이라는 기조를 유지해왔고 도비 매칭에도 제한을 뒀다"며 "그러나 로드FC 대회에 도·시비 총 6억원을 지원, 시 체육단체들이 형평성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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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성(사진) 원주시의원이 최근 원주시의 격투기대회 수억원 지원에 대해 형평성 논란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갖고 “시는 전국대회 유치시 형평성을 이유로 ‘시 보조금 4000만원, 단체 자부담 1000만원’이라는 기조를 유지해왔고 도비 매칭에도 제한을 뒀다”며 “그러나 로드FC 대회에 도·시비 총 6억원을 지원, 시 체육단체들이 형평성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태권도, 무에타이, 주짓수 등 전통 무예를 수련하는 시민들이 펼치는 대회 예산은 충분히 동의한다”며 “하지만 이익을 발생시키는 주식회사의 대회 운영비를 도·시비로 막대하게 지원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시민들이 활동하는 생활체육대회인 원주 치악기 전국야구대회 예산 3000만원은 삭감됐다”며 “올해 시가 지원하는 10여개 체육대회 전체 예산을 합쳐도 6억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이와 별개로 지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때 논란이 된 ‘MMA는 스포츠가 아니다’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MMA격투 팬들과 수련하시는 분들, 선수분들께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권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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