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올여름 빌딩 숲 벗어나 초록 숲속으로 떠나요
넓은 데크·전기시설 완비 캠핑 최적지
청정 자연·맑은 물 자랑 뇌운계곡 인접
울창한 수림 피톤치드 힐링 안성맞춤
# 꿈의대화 캠핑장
글램핑장·황토방 등 이색 시설 갖춰
땀띠공원 냉천수로 무더위 날리기 최고
# 평창바위공원 캠핑장
일체형 목재탁자·의자 설치 무료 운영
인근 각양각색 바위·진귀한 수석 감상
캠핑이 여가와 여행, 휴식의 대세로 자리잡은 요즘, 평창지역 캠핑장이 새롭게 개장하고 기존의 캠핑장에도 캠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캠핑 열기가 뜨겁다.
평창군 방림면 뇌운계곡 입구에 청정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근사한 캠핑장이 이달 문을 열었다.
‘평창 국민여가캠핑장’. 한강 최상류 평창강과 계촌천이 만나는 합천소에 인접해 있고 청정자연과 맑은 물을 자랑하는 뇌운계곡 입구에 자리잡았다. 횡성군과 평창군을 연결하는 국도 42호선과도 가까워 접근성도 뛰어나다.
평창 국민여가캠핑장은 평창군이 지난 2021년부터 방림면 방림리 1619번지 일대에 1만8530㎡의 부지를 확보해 캠핑장 조성사업을 추진, 1캠핑장은 데크 18면, 2캠핑장은 25면을 조성했다.
이중 1캠핑장은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 운영을 맡아 지난 1일 개장해 현재 운영 중이고 위쪽에 자리잡은 2캠핑장은 화장실과 샤워장 등 미흡한 시설을 완비한 후 하반기 오픈해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캠핑장은 타 지역 캠핑장에 비해 넓은 데크를 설치, 텐트를 설치하는데 넉넉한 공간이 장점이고 전기시설도 완비돼 있다. 특히 캠핑장에 숲속 산책로가 조성돼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고 단체 캠핑객들은 숲속 공연장에서 미니 콘서트도 열 수 있다. 또 천연잔디의 다목적 운동장이 조성돼 축구와 풋살 등 운동을 즐길 수 있고 넓은 주차장과 샤워장, 개수대 등이 완비돼 캠핑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하반기 개장할 예정인 2캠핑장은 울창한 수림 속에 데크가 설치돼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 한낮 캠핑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캠핑장은 평창강과 계촌천이 합류하는 합천소와 인접해 있어 맑은 물에서 낚시, 다슬기 채취 등을 할 수 있고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인근에 뇌운계곡과 평창읍 원당계곡, 하일계곡, 대화면 금당계곡이 위치해 무더운 낮시간 동안 이들 계곡을 찾아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캠핑장은 겨울철을 제외한 연중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1박당(전기료 포함) 데크의 크기에 따라 비수기 주중 2만5000∼5만원, 주말과 공휴일 3만∼6만원, 성수기 3만5000∼7만원이다.
위탁운영을 맡은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은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평창군민 등은 30% 감면혜택을 제공한다. 일반 이용객들은 이용 후 SNS 후기를 작성하면 담요와 인형 등 사은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민여가 캠핑장은 개장 후 편안한 캠핑지로 소문이 나면서 주말에는 예약이 꽉 찰 정도의 인기를 끌고 있다. 2캠핑장이 개장되면 새로운 캠핑 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평창 국민여가캠핑장 인근 대화면 꿈의대화 캠핑장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여름 축제인 평창더위사냥축제장 근처에 있는 꿈의대화 캠핑장은 평창군이 조성,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글램핑장 8곳과 황토방 등 11개 숙박시설과 34면의 캠핑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냉천수가 풍부하게 샘솟는 대화 땀띠공원의 손이 시릴만큼 차가운 땀띠물로 더위를 식히며 캠핑을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다.
무료 캠핑장을 원한다면 평창읍 중리 평창바위공원 캠핑장을 찾으면 된다. 이 캠핑장은 평창바위공원의 평창강변을 따라 32면의 데크에 일체형 목재탁자와 의자를 설치,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전기는 공급되지 않는다. 캠핑장 하단부 평창강변에 판석을 깔아 놓은 캠핑장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곳에서는 인근 평창바위공원의 각양각색 바위를 구경할 수 있고 평창돌문화체험관에서 다양하고 진귀한 수석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캠핑장에서 평창강을 건너 장암산 기슭에는 연장 2.2㎞의 목재데크 평창 평화길이 조성돼 있어 이 길을 걸으며 휴식을 취하면 평창 캠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다. 신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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