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만 7천 년 전 동굴 조각 작품 발견

KBS 2023. 6. 29. 23: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한 동굴에서 네안데르탈인이 만든 동굴 조각 작품이 발견돼 화젭니다.

프랑스 중서부 상트르 발루아르 계곡의 라로슈 코타르 동굴.

동굴안 석회암에 손바닥 표식이 선명합니다.

투르대학 연구팀은 퇴적물의 연대를 측정한 결과 이 동굴이 호모 사피엔스가 이 지역에 정착하기 훨씬 전인 약 5만7천년 전에 퇴적물에 의해 입구가 막히면서 폐쇄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장 클로드 마르테/고고학자 : "동굴입구가 57,000년 전에 폐쇄됐기 때문에 이 동굴만큼 오래 된 동굴이 프랑스에는 없습니다. 이 조각은 57,000년 이상 오래된 작품입니다."]

연구진은 조각의 디자인은 추상적이지만 모양과 간격, 구성 등을 볼 때 분명히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지층 조사 결과 최고 7만 5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면서, 적어도 이 동굴이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장식이 있는 동굴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