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세 톰 크루즈 "대역없는 액션, 늘 두렵지만 맞서고 싶어"
[앵커]
'미션 임파서블7'의 다음 달 개봉을 앞두고 톰 크루즈와 제작진이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모든 액션을 대역 없이 연기하는 톰 크루즈는 두렵지만 포기한 적은 없다고 강조하고, 한국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션 임파서블7 영상]+ 주제곡 음원 약간
미션 임파서블의 주인공 톰 크루즈가 1년 만에 한국을 다시 찾았습니다.
7번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개봉을 앞두고 방한한 톰 크루즈는 한국 팬들이 지어준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명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터뷰:톰 크루즈/'미션 임파서블7'에단 헌트 역 : 너무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별명이에요. 감사합니다. 굉장합니다. 한국에 올 때마다 매우 환영받는 느낌입니다.]
액션 연기에 대역을 쓰지 않는 톰 크루즈, 이번 시리즈에서도 극한의 절벽 낙하 액션을 직접 소화하며 다시 자신의 한계를 넘었습니다.
올해 나이 61세.
고난도 액션이 두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톰 크루즈는 자신도 늘 두렵지만 철저한 준비로 이겨낼 방법을 찾아낼 뿐이라고 답했습니다.
[인터뷰:톰 크루즈/'미션 임파서블7'에단 헌트 역 : 분명히 말할게요. 두렵지 않은 게 아니라 두려운 것을 개의치 않는 겁니다. 두려움에 맞서고 싶은 거고요. 준비에 준비를 거듭하면 안정감을 찾게 됩니다.]
톰 크루즈와 16년 동안 시리즈를 함께 해온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스토리텔링과 관객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에 톰과 뜻을 같이 한다며 무한한 신뢰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크리스토퍼 맥쿼리/'미션 임파서블7' 감독 : 우리의 합이 잘 맞는 이유는 아마도 둘 다 관객의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통점 때문일 겁니다. 관객에게 시네마적인 요소와 함께 엔터테인먼트적인 영화의 경험을 주고 싶다는 거죠.]
1994년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이후 11번째로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는 이번에도 팬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공항과 레드카펫을 찾은 팬들에 일일이 대화하며 정성을 들였고, 서울 도심을 산책하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습니다.
인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신무기를 막기 위한 에단 헌트와 동료들의 활약을 그린 '미션 임파서블 7'은 다음 달 12일 미국과 동시에 개봉합니다.
1996년 1편 이후 미션 임파서블 4편이 국내에서 75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역대급 액션을 예고한 이번 시리즈가 기존 성적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YTN홍상희입니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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